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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183만원·246만원…K9MH 美 10조 수주 기대, 주가 더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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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K9 계열 차륜형 자주포 K9MH가 미 육군의 기동전술포(MTC·Mobile Tactical Cannon) 시제품 사업에 단독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당장 계약 규모만 보면 최대 약 2억6000만달러, 약 3700억원 수준입니다.

그런데 증권사들은 이번 계약을 단순한 3000억원대 수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시제품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본격 양산으로 넘어갈 경우 약 500문, 10조원 규모 사업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고, 탄약·유지보수(MRO)와 후속 미국 포병체계까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도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DS투자증권은 183만원, 다올투자증권은 무려 24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K9MH 미국 진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에 얼마나 큰 호재일까요?


K9MH, 미국 육군 MTC 시제품 사업 뚫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M777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기동화 포병체계 사업입니다.

한화디펜스USA는 K9MH를 앞세워 라인메탈, KNDS·레오나르도DRS, 엘빗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과 경쟁했고 최종적으로 시제품 공급업체로 선정됐습니다.

계약은 우선 6문을 공급하고 향후 4년 동안 12문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옵션까지 모두 포함한 계약 규모는 약 2억6000만달러입니다.

아직 미국 육군이 K9MH 500문을 정식 구매하기로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먼저 시제품을 공급하고 실제 미군 운용 환경에서 성능 시험을 거친 뒤 양산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는 정확하게 표현하면 ‘10조원 수주 확정’이 아니라 ‘10조원 규모로 커질 수 있는 사업의 시험평가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왜 증권가는 10조원을 이야기할까?

진짜 중요한 것은 시제품 뒤에 있습니다.

DS투자증권은 향후 양산과 유지·보수 등을 포함하면 MTC 전체 사업 규모가 약 500문,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성능 검증 이후 498문 규모 양산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호주·중동 등에서 K9을 수출한 사례는 많았지만, 이번에는 시장의 상징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바로 미국 육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방산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데다 진입 장벽도 높은 시장입니다.

한국산 완성 무기체계가 미군의 공식 시험평가 대상으로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는 상당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습니다.

 


 

다올증권 “MTC 수주 가능성 10%→90%”

증권가가 이번 계약에 특히 강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K9MH의 MTC 사업 최종 수주 확률을 기존 10%에서 90%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이익을 기존 5조원에서 11조4000억원으로 높였습니다.

다만 다올투자증권도 아직 10조원 규모 양산 물량을 실적 전망에 직접 넣지는 않았습니다.

양산 계약 자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투자할 때 반드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제품 단독 선정 = 확정

498문·10조원 양산 = 증권가 예상

입니다.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183만원으로 상향

DS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167만원에서 183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DS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종가 108만5000원을 기준으로 목표주가까지 약 68.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를 높인 이유는 단순히 이번 계약금 때문이 아닙니다.

글로벌 방산업체들과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K9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고, 기존 궤도형 자주포 시장을 넘어 차륜형 자주포라는 새로운 시장까지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DS투자증권은 글로벌 동종 방산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까지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다올증권은 무려 246만원

더 공격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214만원에서 246만원으로 15% 상향했습니다.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습니다.

같은 K9MH 계약을 놓고도 DS투자증권은 183만원, 다올투자증권은 246만원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 차이만 봐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목표주가는 확정된 미래 주가가 아닙니다.

향후 MTC 양산 가능성과 다른 수주 파이프라인에 얼마의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증권사별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사가 246만원이라고 했으니 주가가 246만원까지 간다”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어떤 성장 기대가 목표주가에 반영됐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K9MH가 기존 K9과 다른 점은?

기존 K9은 궤도형 자주포입니다.

전차처럼 무한궤도를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험지를 이동하는 능력과 방호력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K9MH는 K9 계열 기술을 활용하면서 차륜형 플랫폼으로 확장한 모델입니다.

차륜형 자주포는 도로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유지비와 운용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전에서는 포를 발사한 뒤 적의 반격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하는 이른바 ‘슛 앤 스쿠트(Shoot-and-Scoot)’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미 육군 역시 M777 같은 견인포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동형 포병체계를 찾고 있습니다.

▼ 자주포 뜻 ▼

 

자주포 뜻은? K9 자주포 가격·사거리·제조사·조종 방법까지 쉽게 정리 - 정보 놀이터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주포 사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K9 자주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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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급 ‘세자르’를 제쳤다는 것도 의미

이번 경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세계 차륜형 자주포 시장에서 강자로 꼽히는 KNDS의 CAESAR(세자르)도 경쟁에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세자르는 이미 여러 나라에 수출되며 실제 전장에서 사용된 차륜형 자주포입니다.

DS투자증권은 수출시장 누적 주문량 1위인 세자르를 비롯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K9MH가 선정된 것이 향후 다른 국가의 차륜형 자주포 사업에서도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미국에서 10조원을 따내느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 육군이 시험하고 선택한 자주포’라는 타이틀 자체가 다른 나라 수출 경쟁에서 강력한 영업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우디·인도·호주까지 후속 수주 가능성

특히 M777 같은 견인포를 많이 운용하는 국가들이 향후 노후 장비 교체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인도·호주 등을 잠재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궤도형 자주포가 필요한 국가에 K9을 판매했습니다.

앞으로는 여기에 K9MH까지 추가됩니다.

고객 국가 입장에서는 필요에 따라

험지·방호력 중심 → K9 궤도형

기동성·운용비 중심 → K9MH 차륜형

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주포 시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제품군 자체가 넓어지는 셈입니다.


10조원에서 끝이 아니다…탄약·MRO까지

방산사업에서는 무기 한 번 판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수십 년 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정비, 부품, 탄약 등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합니다.

DS투자증권은 이번 K9MH를 시작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서 탄약보급체계, 추진장약, MRO, 장거리 포신, 궤도형 자주포 등 포병체계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 추진장약 생산사업이 연결되면 단순한 자주포 판매업체가 아니라 미국 포병 공급망에 직접 참여하는 기업으로 입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번 계약을 ‘단일 수주 이상의 의미’라고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다음 타깃은 M109 팔라딘 교체?

더 큰 기대도 있습니다.

미군은 현재 궤도형 자주포 M109 팔라딘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 역시 장기적으로 현대화 및 교체 수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향후 M109 팔라딘 교체 사업에서도 K9 파생형이 도전할 수 있으며 이번 MTC 사업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만약 K9MH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미국 내 생산·정비 공급망까지 구축한다면 후속 미군 사업에 참여할 때 진입장벽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그림은 단순히

K9MH 6문 → 18문 → 500문

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미국 포병시장 자체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느냐가 더 큰 포인트입니다.


미국 현지 생산체계도 준비

한화 측은 미국 현지 공급망 구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Opelika)에 공장을 임차하고 관련 센터를 구축하는 등 현지 생산 기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방산시장은 ‘미국에서 생산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단순히 한국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보다 현지 생산과 공급망을 갖추면 향후 미국 정부 사업 참여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24일 111만9000원

K9MH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됐습니다.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1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 대비 3.13% 상승했습니다.

다만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워낙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K-방산 수주 기대뿐 아니라 높은 밸류에이션, 실적, 글로벌 방산주 흐름, 국내 증시 수급 등에 따라 하루에도 상당한 폭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MTC 사업이 좋은 재료인 것은 맞지만 10조원 양산 기대를 현재 기업가치에 어느 정도까지 미리 반영할 것인지가 앞으로 주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에어로 주가 더 가려면 결국 이것 확인해야

이번 K9MH 선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상당히 긍정적인 사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주가가 추가로 재평가받으려면 몇 가지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 육군 시험평가 결과입니다. K9MH가 실제 운용 과정에서 미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대규모 양산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다음은 498~500문 규모 본계약 여부입니다. 현재 언급되는 10조원은 증권가 추정치이지 확정 수주액은 아닙니다.

이후에는 미국 내 생산 비중과 추진장약·탄약·MRO 등 추가 사업 계약, 그리고 사우디·인도·호주 등 다른 국가의 차륜형 자주포 수주가 이어지는지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M109 팔라딘 후속 사업 등 미국의 다른 포병 현대화 사업까지 진출할 수 있다면 이번 계약의 기업가치 영향은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6문 계약’보다 중요한 미국 진출 티켓

겉으로만 보면 이번 계약은 우선 K9MH 6문 공급입니다.

그래서 “6대 팔았는데 왜 목표주가를 183만원, 246만원까지 올리나?”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가 보는 것은 6문 자체가 아닙니다.

시제품 6문 → 옵션 포함 18문 → 약 500문 양산 → MRO·탄약 → 다른 미군 포병사업 → 글로벌 차륜형 자주포 수출

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육군의 시험평가 단계에 한국산 완성 무기체계가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입니다. 로이터 역시 이번 선정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시장 진출에서 중요한 돌파구로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를 앞으로 볼 때는 “10조원 수주가 확정됐다”는 식으로 접근하기보다 실제 양산까지 얼마나 빠르게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산 계약이 현실화되고 탄약·MRO와 후속 포병사업까지 연결된다면 이번 K9MH 수주는 정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바꾼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험평가 이후 양산 규모가 예상보다 작아지거나 일정이 지연된다면 현재 반영되고 있는 높은 기대 역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 투자자가 봐야 할 핵심은 목표주가 183만원이나 246만원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K9MH가 ‘미국 시제품 수주’에서 ‘미국 주력 자주포 양산’으로 넘어갈 수 있느냐입니다.

▼ 방산 뜻과 방산 관련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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